여권없이 비행기표 예약하는 방법 (주의사항)

항공권 예매 시 여권 정보 없이 예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외 출국을 해야 하는데, 여권이 없거나 발급 중인 경우 또는 여권 만료일이 출발일로부터 6개월 미만일 경우 재발급을 받아야 해서 약 5~7일이란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여권 수령 전에 항공권을 미리 예매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제 상황이 그랬는데요. 유효기간이 만료된 사실을 항공권을 예매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당장 항공권을 예매해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여권 정보가 없으니 저는 당연히 항공권 예매는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너무 다행히도 여권 정보 없이 항공권 예매가 가능했습니다.

제가 직접 예매한 티켓 발권 페이지 내용을 토대로 여권번호 없이 비행기표 예매하는 방법을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여권 없이 항공권 예매하기

여권번호 임의등록 후 수정하기

예매 사이트마다 생김새는 다르지만, 보통 해외 항공권을 예매할 땐 결제 전 본인의 여권 정보를 필수로 등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발권 시점에 꼭 정확한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건 아닌데요.

일단 티켓부터 결제 해놓고 여권이 발급된 후에 정확한 정보로 수정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 중 상단에 그 내용이 안내되어 있는데요.

‘여권 정보를 임의 등록 하셨습니다. 출발 하루 전까지(미국 72시간 전까지) 정확한 여권 정보로 업데이트해 주셔야 하며, 출국 당일은 공항에서 수정이 가능합니다.’

하단 유의사항에서도 같은 내용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권 발급 중인 경우와 같이 정확한 여권 정보 입력이 어렵다면, 임의 정보 등록을 선택하시면 결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여행 및 경유 시에는 출발 72시간 전까지, 이 외에는 출발 하루 전까지 정확한 여권 정보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항공권 예매 시 틀리면 안되는 정보

여권 번호의 경우 출발 하루 전(미국 72시간)까지만 정확하게 수정하면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여권 정보가 임의 수정되는 건 아닙니다.

항공권 예매 시 영문 성명은 절대 틀리면 안되는데요.

항공사에 따라 영문 성명은 변경이 절대 안되는 경우도 있고, 변경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약 3~5만 원의 수수료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생년월일도 마찬가지인데요. 영문성명보다는 중요도는 낮지만 변경 시 항공사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티켓 발권 후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정 사항을 바로 발견했다면, 당일 무료 취소 여부를 항공사에 확인하여 취소 후 재발권 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여권없이 항공권 예매 주의사항

여권 없이 항공권 예매 시 여권번호는 임의 등록 후 수정이 가능하나, 이름(영문 성명)이나 생년월일 같은 신분증 정보는 수정이 어렵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비행기표 예매 시 입력한 영문 성명을 여권 만들 때도 그대로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여권의 영문 이름과 티켓의 영문 이름이 일치하여 입출국 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죠?


오늘은 여권 없이 항공권 예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