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블루베리 세척 해야하나? 안해도 되나? 먹는 법

요즘은 간편하게 얼려있는 냉동 블루베리를 많이 활용하는 추세인데요. 생 블루베리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보관도 편리하며, 스무디나 베이킹 등 활용하여 먹는 법도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블루베리를 좋아해서, 냉동실에 냉동 블루베리를 항상 구비해 놓고 수시로 꺼내 먹고 있는데요.

블루베리를 먹을 때 마다 씻어서 먹어야 할 지 그냥 먹어도 될지 항상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냉동 블루베리는 물로 세척하면 블루베리 특유의 달콤함과 맛이 확 떨어지고, 세척을 하지 않으면 혹시 모를 농약, 잔류세제, 방부제, 중금속 등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제품, 저 제품을 구매해 보면서 냉동 블루베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냉동 블루베리 세척을 꼭 해야하는지, 세척 없이 그냥 먹어도 되는 지 먹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꼭 세척해야 하는 냉동 블루베리

냉동 블루베리 품목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농산물’ 품목과 ‘과채가공품’ 품목입니다.

냉동 블루베리 포장지에 적혀있는 품목이 ‘농산물’로 되어 있다면, 블루베리를 수확한 직후 원물 상태 그대로 급냉 시킨 것이기 때문에 세척이 되어 있지 않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농산물’로 표시되어 있는 블루베리를 구매하셨다면, 섭취 전에 꼭 물로 헹궈 드셔야 합니다.



세척하지 않아도 되는 냉동 블루베리

냉동 블루베리 포장지에 표기되어 있는 품목이 ‘과채가공품’ 이라면, 굳이 세척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과채가공품’으로 분류되는 블루베리는 원물을 수확 후 세척 과정을 거친 후에 급냉 시킨 제품으로 세척 없이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유기농 냉동 블루베리

저는 냉동 블루베리를 구매할 때, 물로 씻지 않아도 되는 ‘과채가공품’으로 표기되어 있는 제품만 구매하고 있는데요.

블루베리는 물에 씻으면 달콤한 맛과 특유의 향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세척된 냉동 블루베리는 거부하더라고요.

그래도 세척 없이 먹이기엔 농약이나 잔류세제 등이 걱정되서, 저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유기농 냉동 블루베리만 구매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가공식품은 유기농(유기합성 농약과 화학 비료를 3년 이상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95% 이상 사용한 가공 식품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먹일 때 조금 더 안심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은 냉동 블루베리 종류(품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원물 상태 그대로 냉동을 시켜서 먹을 때 꼭 세척을 해야 하는 블루베리(농산물)와, 세척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되는 블루베리(과채가공품)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