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버거 부천범박점 내돈내산 후기 및 추천 메뉴, 가격표

집 근처에 목동버거라는 수제버거집이 생겨 오픈 첫날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평소 자주가던 비비큐치킨이 폐점하고 새로 입점한 건데요. 치킨은 배달앱에서 워낙 행사를 자주 하니깐 차라리 오며 가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수제버거집의 입점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근처는 아이와 함께 먹을만한게 많지 않아 늘 옆동네인 범박동이나 옥길동을 찾아갔었는데요. 요즘은 괜찮은 식당들이 하나 둘 생기고 있는 추세라 개인적으로 아주 많이 반가운 마음입니다. (제발 대박 나시길!)
오늘은 아이와 제가 먹어본 클래식 버거와 페버 버거 후기, 그리고 메뉴 가격 등에 대한 정보 나눠볼게요.

(개인적인 경험이 담긴 글입니다. 불펌을 금지합니다.) 

목동버거 부천범박점 영업시간

목동버거 매장주소는 경기 부천시 소사동로 78, 1층입니다.
매장은 버젓이 소사동에 위치하고 있지만 상호는 이상하게도 부천범박점이라고 지어졌습니다. 대세를 따른 거겠죠?
하나로마트 건물 1층, 던킨과 약국 사이에 초록 초록하게 들어와 있네요.

전화번호는 0507-1333-8749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니다.



목동 수제버거 맛 후기

저희는 베스트 메뉴 중 클래식 버거와 페퍼 버거를 주문해보았어요. (추천메뉴!) 
이틀간 단품 구매 시 세트업 해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오픈 첫날부터 달려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패키지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종이로 된 용기에 수제버거와 사이드 메뉴인 포테이토가 나란히 들어있고, 음료는 코카콜라 캔으로 주셨습니다.


목동버거는 100% 소고기 패티라 고소한 향과 풍미가 아주 좋았는데요.
아이가 선택한 클래식 버거에는 갓 구운 소고기 패티와 체다 치즈, 신선한 채소(토마토, 양파, 상추, 피클)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흑미 빵도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어요.
특히 피클이 넉넉하게 들어있어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소고기 맛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페퍼 버거입니다.

페퍼 버거는 꽈리고추 튀김이 통으로 들어간 버거인데요. 살면서 처음 본 비주얼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페퍼 버거에는 클래식 버거와 마찬가지로 100% 소고기 패티와 다양한 채소가 들어있었고,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매콤한 소스가 더해져 있었습니다.
꽈리고추 튀김은 4~5개 정도 들어있었는데, 꽈리고추도 소스도 매콤한 편이라 아이는 먹어볼 엄두도 못 내더라고요.
매운 걸 좋아하는 저는, 클래식 버거보다 페퍼 버거가 입맛에 더 맞았는데요.
일단 튀김이 추가로 들어있어 입안에 가득 차는 풍성함이 좋았어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느낌에, 클래식 버거보다 훨씬 더 포만감이 들었어요.



목동버거 메뉴판 및 가격

수제버거집이라 아무래도 일반 페스트 푸트 햄버거보다는 가격대가 좀 나갔는데요.

단품 기준 최저 6,500원인 치킨버거부터 최고 9,500원인 목동 버거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베스트 메뉴는 목동버거, 하와이안 치즈버거, 클래식 버거라고 하고요. 단품에 4천 원을 추가하면 사이드 메뉴와 음료가 같이 나오는 세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기본 감자튀김과 콜라로 되어있고, 금액 추가시 고구마튀김, 치킨텐더 샐러드, 코코넛 쉬림프 샐러드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음료는 금액추가 없이 콜라, 스프라이트, 아메리카노 중 선택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세트 구성이 있으니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은 오픈일을 기준으로 적었지만, 저는 목동버거 부천범박점을 벌써 세 번이나 방문했는데요.

하나로 마트를 갈 때나 아이 병원을 갈때 풍기는 고소한 소고기 냄새를 지나칠 수 없겠더라고요.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가격이었는데, 단품으로 먹기엔 콜라가 꼭 필요하고 세트로 먹기엔 가격적인 부담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오픈 행사 때처럼 세트 업그레이드 행사를 간간히 해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남기며, 목동버거 부천범박점 내돈내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